'옆구리 부상' 구자욱, 빠른 회복세…다음주 타격 훈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10.03 13: 24

구자욱(삼성)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주부터 방망이를 다시 잡을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사직 롯데전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구자욱은 4회 타격 도중 옆구리 근육에 이상을 느꼈고 4회말 수비 때 박찬도와 교체됐다. 구자욱은 구단 지정병원 검진을 통해 광배근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2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부상 치료 및 재활 훈련을 병행했던 구자욱은 이번 주부터 캐치볼과 펑고 훈련을 할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 다음 주부터 잠시 내려놓았던 방망이를 다시 잡을 생각이다. 구자욱은 3일 "현재 통증은 거의 없다. 다음 주부터 방망이를 잡아도 괜찮을 것 같다. 느낌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자욱을 전담 관리 중인 이한일 BB아크 트레이너는 "현재 상태는 아주 좋다. 처음 왔을때보다 통증이 거의 없다"면서 "골반의 불균형으로 인해 옆구리 통증이 생긴 것 같아 고관절 강화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자욱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층간소음 시비에 연루(?)될 뻔 했다. 대구 남구 봉덕동 모 아파트에 살고 있는 구자욱은 전날 TV 중계를 통해 kt와의 정규 시즌 최종전을 지켜보고 있었다. 4-4로 맞선 9회 1사 만루 찬스를 놓쳤던 삼성은 10회 채태인의 우전 안타와 이지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3루서 대타 우동균이 kt 투수 조무근에게 폭투를 얻어내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이 순간 구자욱은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그는 "끝내기 승리에 기쁜 나머지 소리를 질렀더니 아랫집에서 올라와서 시끄럽다고 항의했었다. 다행히도 부모님께서 잘 이야기하신 덕분에 좋게 해결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자욱은 "부상 때문에 정규 시즌 최종전을 TV 중계로 지켜봐야 했는데 통합 5연패 달성 순간 만큼은 동료들과 함께 하겠다.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도록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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