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박한별이 변했다..지진희와 날선 대립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0.03 13: 50

'애인있어요' 박한별이 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측은 3일 그동안 눌러왔던 감정을 터트리며 지진희에 날을 세우는 박한별의 모습을 공개해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한별은 지진희가 건네준 주스병을 던져버리고는 잔뜩 화가 난 얼굴로 그를 응시하고 있다. 지진희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속에 눌러 담아뒀던 감정들을 다 쏟아내는 박한별에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유학 가기 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박한별이 그토록 사랑하던 지진희와 왜 날선 대립을 하게 된 건지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연구실 화재 사고로 인해 강설리(박한별 분)와 도해강(김현주 분)은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최진언(지진희 분)은 해강과 이혼했고, 설리는 진언과 유학을 떠났다. 그렇게 4년의 시간이 지난 뒤 먼저 한국으로 돌아온 진언은 우연히 집 앞에서 기억을 잃고 독고용기로 살아가고 있는 해강을 만나게 됐다. 그런 가운데 설리가 귀국을 하면서 아직 해결되지 못한 감정들이 가시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한 것.
진언과 설리는 예상과는 달리 아직 결혼하지 않은 상태. 그렇다 보니 설리의 불안함은 더욱 커져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진언에게도 그간 감춰왔던 감정들을 토해내게 된 것. 과연 설리는 해강을 다시 만난 진언의 마음을 제대로 붙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사랑과 성공 모두 손에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회 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seon@osen.co.kr
[사진]아이윌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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