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치어리더 강윤이,'윙고에게 머리카락 관리도 받고'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10.03 15: 04

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그라운드 위에서 SK 치어리더 강윤이가 마스코트 윙고와 포옹을 한 후 머리카락 관리를 받고 있다.
다 잡은 듯 했던 5위를 놓칠 위기에 몰린 SK의 운명은 박종훈이 쥐었다.
2연패를 당하며 5위 싸움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린 SK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NC와 2015년 최종전을 갖는다. SK는 이날 경기에서 일단 이기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SK는 만약 이날 경기에서 패하고 한화가 수원에서 kt에 이길 경우 탈락한다.

선발로는 박종훈이 중책을 맡아 나선다. 박종훈은 올 시즌 32경기(선발 22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5.87의 성적이다. NC전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94에 그치고 있다.
9벼랑 끝에 몰린 SK는 박종훈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경우 조기에 내리고 메릴 켈리를 투입해 총력전에 나설 태세다.
이에 맞서 선두 삼성 추격에 고삐를 당기고 있는 NC는 SK 천적인 이재학을 투입한다. 이재학은 올 시즌 28경기(선발 22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상승세다. 2승3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2.67로 좋았다.
SK에는 천적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올 시즌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통산 14경기에서는 6승2패 평균자책점 2.51로 역투했다. 유독 인천에서 강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