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이 '베테랑2'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류승완 감독은 3일 부산 중구 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류승완 감독)의 GV에서 속편 제작에 대해 "황선배, 제작진과 속편 아이디어를 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누구와 싸울 것인가가 중요한데 누구를 결정한 상황이 아니다. 2편의 시작은 1편의 여파를 받은 상태로 시작할 것이다. 광역수사대 팀이 조태오를 잡은 사건의 여파로 출발한다"고 덧붙였다.
또 "저희의 바람은 이 시리즈를 매번, 잘 만들어서 관객과 호응을 하면서 오래 가는 것이다. 서도철이 경찰청장까지 승진해서 7,8편으로까지 가면 좋겠다. 서도철이 권력의 핵심부에서 부정부패와 대결하는 모습을 만들고픈 욕심이 있다. 직접 액션은 못해도 청문 감사에 나가서 팽팽한 긴장을 만들고, 목이 날아갈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 멋진 시리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정웅인, 정만식, 진경, 유인영 등이 출연했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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