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투수 이명우가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서 고전했다.
이명우는 3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3회까지는 순항했다. 이명우는 1회말 임훈 문선재 서상우를 삼자범퇴로 잡았고, 2회말에도 히메네스 양석환 오지환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3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안익훈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임훈을 2루 플라이로 잡았다.

그러나 이명우는 4회말 흔들렸다. 4회초 김문호의 솔로포로 1-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서상우에게 볼넷을 범하고 히메네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위기서 양석환의 1루 땅볼에 오윤석이 더블플레이를 만들지 못하며 1-1 동점이 됐다. 그리고 오지환의 적시 2루타, 유강남의 적시 우전안타가 터지며 1-3으로 역전당했다.
이명우는 5회말에도 고전했다. 첫 타자 안익훈에게 볼넷을 범했고, 임훈의 번트가 2루수 오승택의 1루 베이스 커버 실수로 내야안타가 됐다. 문선재의 번트로 1사 2, 3루로 몰렸고, 서상우에게 2타점 우전안타를 맞아 1-5로 밀렸다.
그러자 롯데는 이명우 대신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원중은 히메네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 오지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이명우의 주자를 묶었다. 롯데는 LG에 1-5로 끌려가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