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박보영이 "'오나귀'를 보신 분들은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며 영화 '돌연변이' 속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박보영은 3일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 무대인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박보영은 "'오나귀에서 봉선 역할을 사랑해주신 분들은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욕도 조금 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띄고, 사회에 대한 불만도 많다"고 말했다.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에는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국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94편과 자국 외 처음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121편의 신작이 관객을 만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와 센텀시티, 중구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joonamana@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