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가치없는 말 많아져..시집 출판해보고 싶다"[20th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0.03 18: 23

배우 유아인이 시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유아인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유아인 편(이하 '오픈토크')'에서 "시집을 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글 쓰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시집을 내보면 어떨까 싶다"라며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요즘엔 SNS가 발달돼서 많은 말들을 하며 사는데 우리가 감정 표현한다거나 그런 것들을 굉장히 안좋게 매도하면서 부끄럽게 낯뜨겁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시가 말살돼가고 있고 감정 표현도 말살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저 가벼운 농담조의 스크롤 내리는 가치없는 말들이 많은 것 같고 마음속에 쌓이는게 그럴수록 많아진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시를 굉장히 좋아하고 시를 쓰며 살아도 좋지않을까"라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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