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서' 감독 류시원 감격케 한 멤버들의 성장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03 19: 44

‘더 레이서’ 추성훈과 니엘이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다. 이제 단 6명이 남아 있는 가운데, 슈퍼레이스 대회에 나갈 멤버는 누가 될 지 궁금증을 더한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질주 본능-더 레이서’(이하 ‘더 레이서’) 6회에는 10월에 열리는 슈퍼레이스 대회를 앞두고 두 번째 탈락자로 추성훈과 니엘이 결정된 가운데 출연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정진, 김동현, AOA 지민, 강균성, 심형탁, 뮤지 등 친구들이 출연했다.
이날 1차, 2차 대결 끝에 니엘과 정다래가 탈락자가 됐다. 하지만 추성훈은 UFC 대회 훈련을 위해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 이에 랩 타임에 의해 정다래는 생존하게 됐다.

이후 이정진은 정보석의 친구, 김동현은 정다래의 친구, AOA 지민은 정진운의 친구, 강균성은 전혜빈의 친구, 심형탁은 정찬우의 친구, 뮤지는 김연우의 친구로 출연해 택시 타임과 강원도 산해진미 쟁탈전을 벌였다.
이들은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택시 타임에 무척이나 당황하며 매 순간 비명을 내질렀다. 특히 김동현은 파이터답지 않게 겁 많은 모습을 보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타기 싫어서 타이어에 트집까지 잡던 김동현은 차에 타서도 허리와 목이 안 좋다고 말하거나 의지할 곳을 찾는 등 끝까지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약과였다. 류시원이 직접 나서 급이 다른 택시 타임을 맛보게 해줬기 때문. 김동현은 차에 탄 뒤 호흡곤란과 실성의 단계를 오락가락했다. 또 류시원의 드리프트 쇼로 인해 빙글빙글 도는 차 안에서 쉴새없이 소리를 내질러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반면 정보석은 리액션 하나 없이 웃기만 하는 이정진에 “잘 못 불렀다”며 후회했다. 그는 “리액션이 나와야 하는데 나보다 더 침착하다. 일부러 차를 몇 번 날렸는데 눈도 깜빡 안 하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류시원은 “오늘 굉장히 뿌듯하다. 처음 택시 타임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친구들을 태우고 달리지 않나. 심지어 잘 타고 있더라.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감독으로서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더 레이서’는 자동차와 스피드를 사랑하는 연예인 10명이 레이싱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신개념 레이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감독 류시원을 중심으로 추성훈, 박형식, 김연우, 정찬우, 정보석, 전혜빈, 한승연, 니엘, 정진운, 정다래(前 수영선수)가 출연한다. / parkjy@osen.co.kr
[사진] ‘더 레이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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