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이콘이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아이콘은 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생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클라이막스'를 부르면서 "저희가 2년 전에 간절한 마음으로 썼던 가사가 오늘 이 자리에서 이뤄졌다"라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멤버들은 "데뷔하고 나서 부르니까 울컥한다. 괜히 옛날 생각도 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무대를 앞둔 아이콘은 "오늘 이 장면은 저희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바보 같이 운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또 "오늘 이렇게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팬들 덕분이다. 콘서트는 끝나지만 아이콘은 시작이니까 오래 오래 함께 가자"라며 "팬들 앞에서 하는 콘서트는 처음이니까 행복해서 울었다. 간절했던 꿈을 한발짝 앞으로 전진할 수 있게 해준 분들 모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아이콘은 지난달 선행 싱글 '취향저격'을 발표하고, 지난 1일 하프 데뷔음반 '웰컴백(WELCOMEBACK)'을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