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동현 "부모님께 '매 맞고 번 돈 어찌 받냐'는 말 화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03 21: 13

‘동상이몽’ 김동현이 부모님을 향한 시선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격투기를 하는 딸이 고민이라는 부모님이 출연했다.
딸 이예지는 앙증맞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1년 동안 격투기를 하고, 한 달 전에 프로 무대에 데뷔를 한 격투기 선수다. 현재 딸은 인대가 끊어진 상태.

김동현은 딸에 대해 “눈빛에 킬러의 본능이 있다. 여자 선수들은 여자티를 못 벗어서 성장 못하는데 그 여자티가 안 난다. 주먹 날아오면 움추리는 게 있는데 그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현은 “우리 부모님과 비슷해서 마음이 그렇다. 제일 화가 나는 건 우리부모님도 저를 말렸지만, 제가 성공을 한건데 주위에서는 ‘도대체 왜 안 말리냐’는 말을 한다”며 “제가 잘 돼서 부모님께 선물을 하면 자랑을 하시는데 이해가 안 된다며 매 맞고 벌어온 걸 받을 수 있냐고 한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 김동현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격투기 기운을 타고 난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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