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텔레비전’ 개국공신인 초아가 오랜 만에 방송에 출연, 전반전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그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가상 연애 설정으로 전반전 시청률 1위를 했다. 초아는 파일럿 방송과 ‘마리텔’ 초반 흥행을 이끌었다. 오랜 만에 복귀한 그는 중간 시청률 1위를 하며 향후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위는 차홍, 3위는 김구라, 4위는 오세득, 5위는 황재근이었다.
초아는 색다른 시도를 했다. 그는 가상 설정의 주인공이 됐고, 모르모트 PD는 네티즌의 지시대로 행동을 하는 방송을 만들었다. 모르모트 PD가 초아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방송이 진행돼, 초아와 마치 연애를 하는 듯한 특색 있는 방송을 만들었다.
초아는 네티즌을 향해 귀여운 하트를 표현하기도 했다. 모르모트 PD는 네티즌의 엉뚱하고 짓궂은 지시에 당황하면서도 꿋꿋하게 수행하며 초아와의 묘한 설렘을 만들었다. 모르모트PD는 네티즌이 시키는대로 초아의 손을 덥석 잡거나 영화 ‘타이타닉’ 명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초아에게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달달한 질문을 했다. 이날 두 사람은 네티즌이 시키는대로 하는 가상 연애를 했다. 가상 설정이라는 남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요소를 택한 ‘마리텔’은 색다른 시도로 재미를 선사했다.
김구라는 연애 상담가인 김소윤 소장과 함께 네티즌의 상담을 진행했다. 오세득은 김소봉 셰프를 초대해 함께 요리를 했다. 차홍은 긍정적인 기운을 풍기며 머리 손질법을 소개했고, 황재근은 언제나처럼 쉽게 옷을 새로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초아 뿐만 아니라 시청자와의 소통이 극대화된 방송이었던 김구라 방송도 의외로 ‘꿀잼’이었다. 시청자의 상담을 해준 김구라, 서장훈, 김정민은 직설적인 조언으로 웃음을 선물했다.
한편 스타들의 개인 방송을 구성으로 하는 ‘마리텔’은 이날 김구라, 황재근, 오세득, 차홍, AOA 초아가 출연했다. / jmpyo@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