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일 냈다..급기야 '사도' 꺾고 흥행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0.04 07: 30

'인턴'이 일을 냈다.
외화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이 급기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인턴'은 지난 3일 전국 22만 2,45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달 24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126만 4,377명이다. 앞서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바다.

전날인 3일에는 '탐정:더 비기닝'을 넘고 2위에 올라서더니 결국 1위까지 거머쥔 '인턴'의 기세가 놀랍다. 이는 현 극장가에서의 장르적 차별성과 입소문 덕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추석 극장가에서 예상을 넘는 흥행세를 보여 국내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한 '비긴 어게인'을 떠올리게도 한다.
영화는 30세 젊은 CEO(앤 헤서웨이 분)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로버트 드 니로 분)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21만 4,846명을 모은 '사도'가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40만 5,039명이다. '탐정: 더 비기닝',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베테랑'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인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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