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빅뱅을 무한 신뢰했다.
양현석 대표는 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 '쇼타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빅뱅이 결국 9월에 안 나왔다"는 말에 "앨범 추가 작업이 아직 안 끝났다"고 답했다.
그는 "빅뱅은 지금 월드 투어 중이다. 빅뱅의 컴백 시기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다. 앨범이 다 만들어진 상태였지만 아이들이 한두 곡 더 넣고 싶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희망사항은 9월이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 하지만 빅뱅은 4개월 동안 열심히 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방송에 안 나오니까 일을 안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빅뱅은 월드 투어로 바빴다. 그리고 너무 달렸으니 조금은 쉬게 해 주고 싶다. 앨범이 올해 안에 나오길 바랄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이콘은 데뷔 무대인 콘서트에서 '웰컴 백', '솔직하게', '에어플레인', '취향저격' 등 지난 1일에 발표한 신곡들과 'BE I', '연결고리', '클라이맥스' 등을 불렀다. 또 지누션, 에픽하이 등이 게스트로 나와 아이콘의 데뷔를 함께 축하했다.
아이콘은 다음 달 2일 데뷔 앨범 '웰컴 백' 완전체를 공개하며 정식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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