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김승수, 마지막 촬영 아쉬워..PD와 기념샷 '파이팅'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04 09: 10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극 초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천가 객주’ 식구들이 ‘함박웃음’ 가득한 마지막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 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1회에서 4회까지는 천봉삼(장혁 분)-천소례(박은혜 분)-길소개(유오성 분)의 어린 시절 각별한 인연이 펼쳐졌던 상황. 올바르고 뚝심 있는 상도를 가졌던 ‘천가 객주’ 객주인 천오수(김승수 분)와 의리 넘치는 차인 행수 길상문(이원종 분)의 비통한 죽음, 갖은 고생 끝에 보부상의 길을 선택하게 된 천봉삼의 운명과 길소개가 가진 복수심의 이유를 담아냈다. 
무엇보다 ‘천가 객주’를 통해 ‘장사의 神-객주 2015’의 핵심 기저가 되는 보부상들의 힘겹고 고단한 인생과 삶의 모습이 진정성 있게 펼쳐졌던 터. 이와 관련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천가 객주’ 식구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장 비하인드 컷들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회부터 4회까지 짧은 분량이었지만 ‘천가 객주’ 식구들은 약 한달 여 동안 ‘일심동체’ 투혼으로 열연했던 상태. 매일 매일 함께 촬영을 진행하며 진짜 가족보다 더 친밀하고 돈독해진 모습이 담겨있는 셈이다.

김승수와 이원종은 극중 맡았던 ‘천가 객주’ 객주인 천오수 역과 길상문 역의 ‘카리스마 포스’와는 달리 이외의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촬영이 잠시 중단되면 마주보고 앉아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는가 하면, 김승수는 소품을 이빨로 깨물어보는 장난을 치기도 하고, 이원종은 촬영 중인 모습을 휴대 전화에 담는데 집중하기도 했다. 
아역 조현도-서지희-박건태는 웃음을 전파하는 ‘해피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현도와 서지희는 실제 친남매인 것처럼 닮은꼴 포즈로 인증샷을 남겼고, 박건태 또한 카메라를 향해 ‘V자’를 그려내며 ‘훈남 미소’를 건넸다. ‘천가 객주’ 보부상 개놈이-웃돌이-멍개 역을 맡았던 임대호-박효준-송영재는 언제 어디서나 찰떡 팀워크를 과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촬영 중 동시에 웃음보를 터트리는가 하면, 각자 특유의 애교만점 모습을 보였던 것. 
그런가하면 ‘천가 객주’ 식구들은 마지막 출연 장면을 끝마친 후 작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김종선PD와 함께 파이팅 포즈로 기념샷을 남기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천봉삼이 나고 자란 ‘천가 객주’는 이후 천봉삼이 밑바닥 보부상에서부터 조선 최고의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라며 “극 초반 짧은 분량이었지만 ‘천가 객주’를 훌륭하게 완성시켜준 김승수, 이원종, 아역들과 보부상으로 출연했던 많은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4회 분에서는 장혁이 단 15분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안방극장을 단번에 압도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5회 분은 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jykwon@osen.co.kr 
[사진]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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