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 콘서트 '플라이 하이'에서 히트곡과 숨은 명곡들을 부르며 팬들과 교감했다. 지난달 발매한 '러브 앤 해이트' 활동 성공 기념을 자축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콘서트명인 '플라이 하이'에는 데뷔 이후 16년 동안 한결 같은 사랑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담겨 있다. 진심을 다하는 노래로 보답하겠다는 의미. 환희와 브라이언은 1년 만에 컴백한 만큼 팬들을 최우선으로 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두 사람은 그간 한 번도 무대에서 불러 본 적 없었지만 팬들의 요청으로 재조명된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주길' 무대를 처음으로 꾸려 눈길을 끌었다.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팬들이 듣고 싶은 노래들을 소화해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부산에서 첫 공연을 마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광주, 서울, 대전, 대구 등을 돌며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에이치투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