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뜬 엑소 덕분에 해운대가 아침부터 들썩였다.
수호는 4일 오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무엇보다 최정상 아이돌 엑소의 멤버인만큼 무대인사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시선을 모았다.
이날 팬들은 새벽부터 수호를 기다리며 현장에 모여들었고 저마다 카메라와 플랜카드 등을 든 채 수호의 등장을 기다렸다.
등장 직전 해운대에 엑소의 노래가 울려퍼지자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수호가 등장하자 현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수호를 직접 본 몇몇 팬들은 울먹이며 격한 반응을 보였고 팬들은 수호의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하며 열렬히 그를 환영했다.
수호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보였고 스크린 데뷔의 소감도 진지하게 전하며 야외무대인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무대인사가 끝나고 이동하는 수호를 따라가며 뛰는 팬들의 모습 역시 장관. 해운대에 뜬 엑소 덕분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침부터 활기찬 시작을 알리게 됐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 개막,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