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특유의 스위트한 목소리로 해운대에 모인 여심을 흔들었다.
이선균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영화 '성난 변호사'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이선균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은 이선균이 등장하자 환호, 특히 이선균이 입을 열고 인사를 건네자 달콤한 목소리에 여성 팬들은 열광했다.
이에 보답하듯 이선균은 무대인사 내내 유쾌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부산에는 어제 왔고 일정이 빡빡해서 열시에 끝났다"라며 "이후 바쁘게 이곳저곳에서 음주했다. 음주하고 숙취가 너무 티가 나서 안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임원희에 대해 힘들 때 생각나는 형이라고 소개, 이를 들은 임원희는 이선균을 즉석에서 업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무대인사를 마무리한 이선균은 "부산에 더 오래 있고 싶지만 일정이 빡빡해서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 그래도 부산에 무대인사하러 꼭 올것이다. 영화 많이 사랑해달라"며 "봉골레 하나"라는 명대사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 개막,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