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하는 신아영 아나운서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10.04 14: 20

4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시구자로 나선 신아영 아나운서가 공을 던지고 있다.
홈팀 두산은 좌완 이현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현호는 이번 시즌 48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전환 후 좋은 피칭을 이어간 이현호는 팀의 3위 등극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에 나가게 됐다. 최근 불펜에서는 주춤했지만 가장 최근 선발로 등판한 지난달 24일 사직 롯데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에 맞서는 KIA 선발은 우완 홍건희다. 홍건희는 올해 37경기에서 2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1을 올리고 있다. 시즌 성적은 들쭉날쭉하지만, 최종 순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기 특성에 따라 짧은 이닝만 잘 막아주면 괜찮다.
양 팀의 피로도는 동일하다. 두산과 KIA는 광주에서 2연전을 펼치고 똑같이 잠실로 올라왔다. 이날 경기는 두산의 경우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고 이기면 3위, 지면 4위가 되는 끝장 승부다. 불펜이 조기 투입될 수 있다. KIA 역시 5위를 위한 한 가닥 희망이 남아 있어 총력전을 벌일 태세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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