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담스러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전도연 편(이하 '오픈토크')'에서 "칸의 여왕 수식어를 벗어버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러웠고 털어버리고, 극복하고 싶었는데 칸 여우주연상이 너무너무 크더라. 어쩌면 내가 배우를 할 때까지 칸의 여왕 수식어를 달고있지 않을까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굳이 벗어나려고 하거나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게 최선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 개막,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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