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사도' 보면 조태오 죽는 것 볼 수 있어" 재치 [20th BIFF]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0.04 15: 39

류승완 감독이 관객들에게 '사도'를 추천하며  재치를 드러냈다.
류승완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 셈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류승완 감독)의 GV에서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며 "내가 만든 영화중에 이렇게 여성 관객이 많이 오는 영화는 처음이다. 그것은 옆에 있는 유아인의 공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과 의기투합해 작업하는 게 좋았다. 이 영화 보고 조태오의 결말에 대해 나쁜놈인데 저렇게 불만이다. 그런 분 많은데, 그런 분들은 '사도'를 보시면 된다. 조태오가 뒤주에 갇혀 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도' 많이 봐달라"고 덧붙이며 재치를 발휘했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정웅인, 정만식, 진경, 유인영 등이 출연했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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