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암살'의 프리퀄을 만들어 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은 4일 부산 해운대 CGV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된 영화 '암살' 관객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 관객으로부터 프리퀄을 만들어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일제 강점기가 시작될 무렵 이야기가 재미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하려면 감독이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 이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느낄 때 해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 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