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나가사와 마사미와 첫 영화, 최고의 파트너" [20th BIFF]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0.04 16: 22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나가사와 마사미에 대해 "최고의 파트너"라고 칭찬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극 중 주인공 중 한 명이었던 나가사와 마사미에 대해 "본격적으로 나가사와 씨와 작업한 게 이번이 처음이었다. 옆에 이렇게 앉아 계시니 말씀 드리기 쑥스럽지만 배우로 무척 반사신경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장에는 힘을 주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들어와 100% 신뢰해 주고 최고의 것을 만들고 발견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다. 작업 방식에도 잘 어울렸고, 작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저로서도 즐거운 현장이었다. 그런 행복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연출자다. 대표작으로 '원더풀 라이프',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이 있다.
극 중 둘째 요시노 역을 맡은 나가사와 마사미는 일본의 인기 배우로 대표작으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 '태평륜' 등이 있다.
한편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배다른 여동생 스즈를 받아들이며 가족이 돼 가는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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