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이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떴다. 음원 발표 이후 각종 차트 1위를 거머쥐었던 이들이 지상파에 출연하자마자 1위 트로피를 또 하나 추가했다. 다음 행보가 더욱 무서워지는 아이콘이다.
아이콘은 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취향저격'으로 1위를 따냈다. '보통연애'의 박경, '바람이나 좀 쐐' 개리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아이콘은 지상파 데뷔 신곡을 치렀다. 1일에 발표했던 신곡 '에어플레인'과 '리듬 타'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보컬 라인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래퍼 라인의 쫄깃한 파워 래핑이 더해져 콘서트급 무대가 완성됐다.
지상파 데뷔만으로도 감격일 텐데 이 자리에서 아이콘은 1위까지 거머쥐었다. 리더 비아이는 "정말 많이 감사하다. 오늘 처음 나왔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기쁘다. YG 식구들 팬 여러분 고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아이콘의 무대는 전날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콘서트 '쇼타임'에서 먼저 공개됐다. 퍼포먼스를 같이 보니 음원만 들었을 때와 확실히 달랐다. 그리고 그 무대는 지상파를 통해 전국 안방에 전달돼 또 다른 느낌을 안겼다.
걷는 길마다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괴물들이다. 데뷔 전 선 공개곡 '취향저격'으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더니 음악 방송 트로피까지 확보했다. 정식 데뷔한 지 3일 만에 벌어진 놀라운 일들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씨엔블루, 아이콘, 레드벨벳, 에일리, 갓세븐(GOT7), 러블리즈, 디셈버, 소유X권정열, 몬스타엑스, 업텐션, 세븐틴, 에이프릴, 노지훈, 다이아, 짜리몽땅, 투아이즈, 24K가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