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철이 사투리 지적에 발끈했다.
박준철-세리 부녀는 4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함께 계룡산 등산을 가기로 했다. 부녀의 추억이 가득한 이곳에서 둘은 오래도록 대화를 나눴다.
박준철은 떡을 싸온 자신을 구박하는 딸을 보며 "아무리 무거워도 내가 다 알아서 한다. 떡을 챙겨 온 이유가 있다. 꼭대기에서 펼쳐 놓고 먹는 게 그렇게 부럽더라. 힘든 만큼 행복한 거여"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아빠의 충청도 사투리를 놀렸고 박준철은 "그럼 지금부터 서울말 쓸 거야"라고 어색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아빠를 부탁해'에는 이경규-예림 부녀, 이덕화-지현 부녀, 조재현-헤정 부녀, 박준철-세리 부녀에 김태원-서현 부녀까지 등장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빠를 부탁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