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가 직업체험에 나섰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한 번 믿어봐'가 전파를 탔다.
이날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직업 체험장을 찾아갔다. 가던 도중 송일국은 삼둥이에게 "아빠가 뭐하는지 아냐"고 물었다.
이에 삼둥이는 "아니요"라고 답했고 송일국은 "내가 뭐하는지 한 번도 설명해준 적이 없구나"라며 인터뷰에서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른다. 맨날 운동만 하고 집에만있고"라며 웃었다.
직업 체험장에 도착한 삼둥이는 가장 먼저 치과의사 체험에 나섰다. 최근 치과에서 이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이들은 수술복을 입고 진지하게 치료하는 과정을 따라했다. 간호사 체험을 하면서도 진지하게 임했다. 송일국은 "정말 잘 따라하더라. 오길 잘했다. 사촌동생 태어났는데 잘 따라하는 걸 보니까 기특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삼둥이는 패션모델 체험에 나섰다. 삼둥이는 한껏 멋지게 차려입고 런웨이로 올라섰고 특히 삼둥이 중 만세는 알려주지도 않은 포즈를 화려하게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삼둥이는 연기에 나섰다. 만세는 만데렐라로, 민국이는 밍요정, 대한은 대한 왕자님으로 변신했다.
막이 오르자 집 안 구석구석을 쓸며 힘겹게 일하는 신데렐라에 빙의한 만세는 혼신의 빗자루 질을 선보여 송일국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밍요정의 도움으로 변신에 성공한 후 대한왕자와 무도회 댄스를 추는 장면까지 NG없는 디테일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스타 아빠들이 육아 전쟁을 치르는 과정을 담은 '슈퍼맨'은 추성훈과 추사랑, 이휘재와 이서언 이서준,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 엄태웅과 엄지온, 이동국과 다둥이까지 함께 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