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인턴'은 지난 4일 전국 19만 9,22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달 24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146만 3,598명이다.
앞서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영화는 개봉 이래 조금씩 입소문을 타며 급기야 지난 4일 '탐정: 더 비기닝'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벌써부터 지난해 입소문만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비긴 어게인'과 평을 받고 있는 상황.
'인턴'은 30세 젊은 CEO(앤 헤서웨이 분)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로버트 드 니로 분)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6만 7,998명의 관객을 모은 '탐정: 더 비기닝'이 차지했다. '사도',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베테랑'이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인턴'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