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변호사' 이선균 "임원희, 술 마시면 속마음 털어놔 재밌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0.05 11: 17

배우 이선균이 영화 '성난 변호사' 속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임원희에 대해 언급했다.
이선균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성난 변호사'와 관련한 인터뷰를 가지고 그간의 근황과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날 그는 임원희가 술을 자주 마시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형이 원래 진중하고 속 이야기를 잘 안 하시는 분인데, 술을 마시면 속마음을 많이 얘기해서 재밌다. '형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야?'라고 놀라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임원희라는 배우가 유쾌하고 코믹하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원래 유쾌한 분이 아니다. 너무 진지하고 생각도 많으신 분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성난 변호사'는 유력한 용의자만 있을 뿐 증거도 사체도 없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된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와 검사가 사건 뒤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 가는 과정을 담아낸 이야기다.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선균, 김고은, 임원희 등이 출연한다.
이선균은 극 중 시체도 증거도 없는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의 변호를 의뢰받게 되는 두뇌 상위 1%, 승소확률 100%의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 역을 맡았다. 변호성은 극이 흐를수록 점점 고조되는 심각한 상황에 휘말리는데, 그 속에서 성이 날 수밖에 없는 일들을 겪게 된다.
한편 영화 '성난 변호사'는 오는 8일 개봉한다./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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