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SF블록버스터 '마션'(리들리 스콧 감독)이 미국에서 개봉 첫날 '인터스텔라', '그래비티'를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 포문을 열었다. 또한 국내 개봉을 3일 앞두고 예매율 1위를 차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마션'은 지난 2일 미국 개봉해 1812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마션'이 세운 오프닝 기록은 '인터스텔라'의 1687만 달러와 '그래비티'의 1740만 달러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 같은 추세라면 개봉 첫 주 '인터스텔라'의 4966만 달러 기록을 능가할 것은 물론 미국에서만 개봉 첫 주 5500만 달러 이상의 기록이 탄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마션'이 전세계 49개 시장에서 개봉해 주요 시장에서 1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라며 "아직 개봉하지 않은 국가 중에서 '마션'이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은 독일, 러시아, 한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글로벌 박스오피스 사이트 렌트락에 따르면 '마션'은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더불어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션'은 예매율 30.4%를 기록하며 국내 인기 영화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주연을 맡았다. 국내 개봉은 8일. / nyc@osen.co.kr
[사진] '마션'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