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조현재 “악역 도전 부담 없었다..연기에만 집중”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0.05 13: 57

배우 조현재가 악역 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현재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용팔이’와 관련한 인터뷰를 가지고 그간의 근황과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날 그는 악역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드라마를 시작할 때 부담은 없었고, 주변에서 ‘네가 어울릴까’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저는 배우라면 폭을 넓게 연기에만 집중하고 나름대로 소신 있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고 있는 거를 ‘표현해보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다만 초반에 대본을 보면 분량도 별로 없고 한도준이라는 인물에 대해 설명이 없어서 배우로서 조금 걱정되기도 했었다. 그래도 나름 잘 전달되고 캐릭터 설명도 잘 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조현재는 극 중 여진(김태희 분)의 이복 오빠이자, 한신그룹의 회장인 한도준 역을 맡았다. 그는 서자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그룹 회장직을 움켜쥐기 위해 여동생을 강제 식물인간 상태에 빠뜨리고 악행을 일삼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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