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성유리가 팬과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성균은 5일 서울 강남 CGV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핑클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김성균은 "극 중 성유리를 짝사랑하는 역할인데 실제로는 와이프가 있어서 그러면 안 되겠지만 최대한 성유리를 사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인상적인 에피소는 성유리의 팬들이 촬영장에 츄러스 차를 보냈는데, 이렇게 팬 분들이랑 소통을 잘 하는 착한 여배우구나라고 생각했다.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사실 엄청 부러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작품이다.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 등이 가세했고 '미인도', '식객', '파랑주의보'를 연출한 전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