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호랑이' 임재범이 젊어진 신곡을 들고 컴백을 예고했다.
5일 오후 6시에 공개된 임재범의 신곡 '이름' 티저 영상에는 두 남자 배우의 '브로맨스'와 함께 후렴구가 담겨 있다. 파워풀한 임재범의 보컬이 스토리를 담은 티저 영상과 조화를 이룬다.
무엇보다 예상치 못한 가벼운 멜로디가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임재범'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강하고 거친 록발라드가 아니라 편안하게 귀에 박히는 레트로 소울 장르라 신곡 '완전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고해'가 아닌 '이 밤이 지나면' 타입인 것.
임재범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새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을 들고 3년 만에 컴백한다. 선 공개곡 '이름'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느끼는 단 하나의 존재감, 또는 남녀간의 사랑, 친구간의 우정, 가족애 등 소중한 사람에게 단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은 소망을 담은 곡이다.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오직 임재범을 위해 공들여 만든 가사가 일품이다. 임재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기반으로 '순수한 헌신'이라는 테마를 완성했다. 여기에 한층 밝아지고 젊어진 멜로디가 중독성을 높인다.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려 음악 팬들을 흐뭇하게 한다.
임재범의 신곡 '이름' 음원은 6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앨범 '완전체'는 이달 중 베일을 벗는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름'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