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4대 천왕'이 누구일지 많은 추측들이 흘러나왔지만 누구하나 속 시원하게 짚어주는 곳이 없었다.
이에 5일 오후 방송된 tvN '명단공개2015'에서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10대 천왕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1위는 역시 '국민MC' 유재석이 차지했다. 그를 반대할 사람은 어느 곳에도 없는 듯 했다. 전 연령대는 물론, 전국에서 유재석에게 지지를 보내며 1위로 올려놓았다. 유재석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편안한 외모에 타고난 재치, 말솜씨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2위는 지상파에서도 '색드립'이 가능한 신동엽이다. 그가 선택된 이유는 재치가 있고, 대중적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해낼 수 있다는 것.
3위는 오랜 경력을 가진 이경규였다. 친숙한 이미지로 최장수 MC라는 점이 그를 상위권에 랭크했다. 이어 4위는 김성주. MBC 아나운서 출신인 김성주는 바른 이미지에 목소리가 좋고, 말솜씨가 좋다는 것이다.
35년 동안 한결 같이 자리를 지켜온 송해가 5위에 올랐다. 6위는 강호동이었다. 그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박력이 있고, 대중의 마음을 잘 알고, 예능 MC를 잘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어 7위는 박미선, 8위는 전현무, 9위는 김구라, 10위는 정형돈이 차지했다.
한편 '명단공개'는 스타들의 모든 것을 랭킹으로 소개하는 연예계 랭킹 프로그램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명단공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