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가 월화드라마 대전에서 시청률 2%대로 출발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발칙하게 고고’는 전국 기준 2.2%를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 꼴찌를 기록했다. SBS ‘육룡이 나르샤’가 12.3%로 KBS 1TV ‘가요무대’와 동률의 시청률로 기분 좋은 시청률 1위를 한 가운데, MBC ‘화려한 유혹’은 8.5%로 월화드라마 2위를 했다.
월화드라마 대전에서 최약체로 평가 받았던 ‘발칙하게 고고’는 예상대로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다만 아무리 경쟁 드라마가 세다고 해도 2%대의 시청률은 아쉬운 성적표다.
‘발칙하게 고고’는 높은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세빛고에서 춤을 사랑하는 열등생들의 동아리와 우등생들의 대입 스펙용 동아리가 치어리딩부로 통폐합되면서 펼쳐지는 열여덟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이야기를 다룬 팩션 사극. ‘선덕여왕’ ‘대장금’ ‘뿌리깊은 나무’ 등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 의기투합했다.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 / jmpyo@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