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더 랩은 지난 5일, "제이크 질렌할과 폴 다노 등이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합류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는 '설국열차'와 마찬가지로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앞서 틸다 스윈튼이 캐스팅을 결정한 바, 그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도중 '옥자'에 대해 언급하며 "많이 말씀드릴 순 없으나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란건 확실하다. 나 역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틸다 스윈튼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에는 제이크 질렌할과 켈리 맥도날드, 폴 다노, 빌 나이 등의 촬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은 한층 증폭되고 있다.
제이크 질렌할은 영화 '나이트 크롤러', '소스 코드', '조디악'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이며 켈리 맥도날드는 영화 '안나 카레니나',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 등으로 유명한 배우다.
폴 다노 역시 '러브 앤 머시', '유스' 등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이며 빌 나이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호텔', '어바웃 타임', '해리포터' 시리즈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 중인 원로 배우이다.
한편 '옥자'는 오는 2016년 초 촬영 예정이며 강원도 소녀가 주인공인 괴수 영화로 알려져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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