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아이돌 비투비 콘서트장 습격한 사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0.06 09: 32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전윤수 감독)의 주인공 김성균이 국내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비투비(BTOB)의 실제 콘서트 장을 습격, 촬영을 진행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속 콘서트장 신은 콧대 높고 까칠한데다 안하무인 성격의 톱스타 서정(성유리)을 톱스타로 만들기 위한 매니저 태영(김성균)의 고군분투가 빛을 발하는 장면이다.
자신의 배우인 서정을 위해 인기 아이돌의 콘서트 티켓이 필요했던 열혈 매니저 태영(김성균)과 팬들의 열정적인 현장 모습을 그대로 담길 바랐던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제작진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비투비 소속사에 촬영을 요청, 때마침 올림픽 공원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던 인기 아이돌 비투비의 콘서트 현장을 촬영했다.

그 결과 실제 팬들의 뜨거운 열기와 김성균의 열혈 매니저로서의 열연이 돋보이는 콘서트 장신은 유쾌하면서도 활력이 넘치는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
특히, 콘서트 티켓을 들고 도망가는 김성균과 그 뒤를 쫓는 10대 팬들의 열광적인 술래잡기 씬은 촬영장에 있던 모든 제작진의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관객들에게는 생동감 넘치는 실제 콘서트 현장 모습을 전하고, 비투비 팬들에게는 반가운 추억을 되새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이렇듯 매 신에 생생한 현장감과 감정들을 포착하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영화. 오는 29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