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혁이 사랑 때문에 포기하는 건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조동혁은 6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세상 끝의 사랑' 제작보고회에서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다?'라는 질문에 "아마 20대 초반 때 이런 질문을 받았다면 할수있다고 얘기했을텐데 지금은 부모님도 챙겨드려야한다"며 "사랑 때문에 모든걸 포기한다면 무책임할 것 같다. 그런걸 잘 맞춰주는 여자를 만나야 하지않을까"라고 전했다.
조동혁은 극 중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세상 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