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처절한 절규..세상 뒤흔들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06 13: 05

‘육룡이 나르샤’ 두 번째 용, 김명민의 외침이 세상을 뒤흔들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지난 5일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첫 테이프를 끊은 가운데 6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두 번째 용인 정도전(김명민 분)의 날갯짓이 시작될 전망이다.

남자다운 카리스마와 굴욕적인 모습을 오가며 안방극장을 휘어잡은 배우 천호진(이성계 역)에 이어, 김명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2회 방송을 앞두고 두 번째 용 정도전의 카리스마와 비범함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도전은 수많은 인파 속에 둘러싸여 있다. 그들 중 몇몇은 정도전을 자신의 어깨 위로 들어올린 채 정도전의 외침이 더 멀리까지 닿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들의 노력에 화답하듯 정도전은 더 크게, 더 처절하게 절규하며 소리치고 있다. 크게 소리치는 정도전 옆에는 극 중 고려 말 권력 실세 중 한 명인 길태미(박혁권 분)가 당황한 표정으로 서 있다.
 
실제 역사 속 정도전은 고려 말 혼란스러운 시대를 극복하고 새 나라 조선을 세우는 것에 큰 역할을 한 비범한 천재였다. ‘육룡이 나르샤’에서의 정도전 역시 거악 고려에 맞서 몸을 일으키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런 정도전이 누구를 위해 어떤 외침을 부르짖은 것일까. 그 외침이 세상을 뒤흔들 수 있을까.
 
이와 함께 10년 만에 사극 드라마로 돌아온 ‘사극 본좌’ 김명민이 보여줄 연기력과 캐릭터 표현력 역시 기대를 모으는 시청 포인트다. 사진만으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김명민이 ‘육룡이 나르샤’의 두 번째 용으로서, 정도전에게 어떤 날개를 달아줄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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