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리스트 태연을 만날 시간이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로 9년간 활약한 태연. 그가 소녀시대가 아닌 솔로 가수 태연으로서 자신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드라마 OST에 참여한 곡들이 차트를 휩쓴 이력이 있고, 유닛 태티서 활동도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 소녀시대 내에서도 가장 큰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멤버인데다가 이미 가창력에 있어서는 걸그룹 톱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태연은 첫 미니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늘(6일) 오후 11시 네이버 스타 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의 SMTOWN 채널을 통해 생방송 'I-컨택'을 진행, 타이틀 곡 ‘I’를 비롯한 신곡들을 미리 공개한다. 이 방송을 통해 앨범 소개, 앨범 준비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의 솔로 데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은 극에 달한 상황. 태연은 지난 3일 신곡 ‘I’의 뮤직비디오 프리뷰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5일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SMTOWN 채널 등 에스엠의 각종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추가 오픈하면서 첫 솔로 앨범 ‘I’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번 타이틀 곡 ‘I’가 태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고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가 랩 피처링한 미디움 템포의 팝 곡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궁금증을 더하기도.
소녀시대로서가 아닌 보컬리스트 태연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솔로 데뷔는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걸그룹 멤버가 아닌 보컬리스트로 충분한 강점을 가지고 있음을 수차례 입증해 온 바. 각종 드라마 OST로 여러 번 차트를 휩쓸기도 했고, 최근 임재범과 호흡을 맞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리메이크 곡에서도 독보적인 감성을 자랑했다.
태연은 이번 솔로 음반에 자신의 색깔을 꽉 채웠다. 이번 음반 타이틀곡 '아이'는 태연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곡.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감춰진 진솔한 감정과 앞으로의 다짐 등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방송활동과 공연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태연은 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9일 KBS 2TV ‘뮤직뱅크’, 10일 MBC ‘쇼! 음악중심’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10월 23일~25일, 10월 29일~11월 1일 총 7회에 걸쳐 첫 단독 콘서트 ‘태연의 아주 특별한 하루’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만능 보컬리스트 태연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태연의 데뷔 후 첫 솔로 앨범 ‘I’의 전곡 음원은 7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오픈되며, 음반은 8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joonamana@osen.co.kr
[사진]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