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이 내년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6일 오후 서울 청담 일지 아트홀에서 열린 YB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윤도현은 미국 활동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지금 스매쉬 펌킨스라는 밴드와 함께 작업 중에 있다"라며 "내년 5월이나 6월에 정규 앨범으로 데뷔하려 준비 중이다. 데뷔와 동시에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어려운 길이다. 저희가 한류스타도 아니고 팬덤도 큰 밴드가 아니라 미국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저희가 적은 나이도 아니고 확실히 쉽지 않다. 그래도 어떻게든 성과를 보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태희 또한 "미국 진출이 쉽지는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걸어온 게 저희가 이렇게 '스무살' 공연까지 올 수 비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YB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YB 20주년 콘서트-스무살'을 개최한다. YB가 걸어온 20년간의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도약을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 것. 이번 콘서트는 YB의 노래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팬들과 관객들에게 추억과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YB는 서울 공연 이후 내년 1월까지 창원, 군산, 성남, 김해, 대구, 연천, 원주, 부산, 포항, 울산, 의정부, 이천 등 12개 도시 전국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 jsy90110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