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정우람, “지면 탈락, 최선 다한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10.06 15: 44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어쨌든 익숙한 자리로 돌아왔다. 군 제대 이후 첫 시즌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낸 SK 특급 마무리 정우람(30)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2012년 시즌 뒤 군에 입대했던 정우람은 복귀 첫 시즌이었던 올해 69경기에서 7승5패16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3.21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해냈다. 비록 후반기 다소 부진한 점은 있었지만 그래도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성적이다.
정우람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팀 선수를 대표해 참가해 “사실 후반기에 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팀이나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린 부분이 없지 않다. 그런 부분을 만회하고자 잘 준비하고 있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다짐했다.

정우람은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 마운드의 핵심 퍼즐이다. 김용희 감독은 “2경기밖에 없기 때문에 정우람을 앞에 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승부처나 위기 상황이 온다면 가장 믿을 만한 카드인 정우람을 당겨 써 조기 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정우람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정우람은 “체력적으로 부담이야 있겠지만 아직까지 여유는 있는 것 같다. 한 번 지면 탈락이나 경기에서 계속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각오를 불태웠다. 이어 정우람은 “불펜에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맨 뒤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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