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김혜선 "사업가 연인, 늘 환하게 웃어주던 사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07 00: 21

배우 김혜선이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7번 국도를 따라 동해로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혜선은 열애에 대해 “몇 개월 됐다”며 “좋은 일을 하는 모임이 있다. 회원인데 한 달에 한 번 갈 때마다 얼굴을 봤다. 1년 반 정도 된다. 인사를 하러 가면 굉장히 환하게 웃어준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선은 “올해 4월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그 사람이 나에게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뭘 어떻게 도와주면 되냐. 사업을 하는 사람이니까 같이 일을 해보면 어떠냐고 묻더라. 그런 후 바로 나 때문에 캐나다로 떠났다. 나는 그걸 몰랐다. 그런 뒤에 바빠서 연락이 잘 안 됐고, 그 사람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답이 없으니까 카톡으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인생’이라는 식으로 썼더라”고 설명했다.
또 김혜선은 “어렴풋이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지는 알았는데 반응을 할 수 없었다. 지친 상태고 겁이 났다. 그래서 차단을 시켰었다. 그런데 그 분이 떠나는 것처럼 문자를 써서 막 웃었다”며 “그러다가 ‘가긴 어딜가냐 그냥 있어라’고 했다. 그 사람은 또 그걸 받고 너무 웃겼다고 하더라. 이후에 밥을 먹으면서 인생을 논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싱글 중년 스타들이 마음의 짝을 찾아나서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