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면 닮아간다고들 하는데, 배우 이기우와 이청아 역시 닮은 듯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취미 생활부터 연기에 대한 집념까지, 비슷한 점이 참 많은 두 사람. 이기우는 이청아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 다시 한 번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기우는 지난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의 ‘거인 절친’ 특집에 배우 김산호와 함께 출연을 했다. 두 사람은 큰 키와 성격, 이성관 등 비슷한 부분이 무척이나 많은 절친이자 캠핑 사업 동업자다. 또 현재 연애를 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기우의 연인은 배우 이청아. 김산호는 이청아에 대해 매장을 준비할 당시부터 많은 도움을 주는 내조의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이기우와 이청아는 2011년 방송된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인연을 맺은 후 연예인 스키팀 A11에서 돈독한 친분을 쌓다 2013년 초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종종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애정을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기우는 이청아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이기우는 “(청아와) 같은 동네에 살았다. ‘동네에서 얼굴 보자’고 했던 걸 내가 ‘나한테 마음 있나?’하면서 잘못 해석했다. 저는 청아에게 이미 마음이 있어서. 그걸 빌미로 자주 보게 됐다. 하지만 청아의 속마음은 진짜 순수하게 밥 먹자는 것이었다”고 이청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기우는 “사귈수록 더 매력적이다. 미모가 갈수록 더 예뻐진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가 “청아씨는 섹시미와는 멀지 않느냐”고 묻자 이기우는 “대중에게 아직 보여지지 않아서 그렇지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다. 서핑을 하러 가면 래시가드를 입는데, 잘 어울리기 쉽지 않다. 그런데 그게 잘 어울린다”고 이청아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또 이기우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서로 하고자 하는 일에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다”며 “청아씨도 일에 대한 파이팅이 넘치는 시기다. 미모가 올라올 때 일을 더 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대놓고 이청아의 물오른 미모를 칭찬했다. 말 그대로 팔불출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이 역시 공개 연인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이기우의 말처럼 연애 이후 이청아가 더욱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고 있고, 두 사람의 활동 역시 더 활발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아직은 결혼 계획이 없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 앞으로도 알콩달콩 예쁘게 사랑할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parkjy@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