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와 '탐정:더 비기닝(이하 '탐정')'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박스오피스 2,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탐정'이 지난 6일 하루 동안 5만 1,57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0만 7,98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5일, 2위를 차지했던 '사도'를 제친 기록이다.
하지만 '사도'와의 격차는 그리 많이 나지 않는 상황. '사도'는 6일 하루 동안 5만 1,35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67만 4,628명을 기록, '탐정'과 약 200여 명의 차이 밖에 보이지 않았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사도'가 2위를 차지했던 '탐정'을 끌어내리고 2위 자리를 탈환한 바 있어 두 영화의 치열한 싸움이 영화 팬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사도'는 아버지이기 이전에 왕이어야 했던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번만이라도 아버지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싶어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탐정'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의 비공식합동수사작전을 다룬 작품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