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 오늘(7일) 첫방…'로필' 넘는 청춘 로맨스 탄생할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0.07 11: 27

온스타일 첫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가 오늘(7일) 오후 11시 베일을 벗는다. 화제를 모은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성공시킨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처음이라서'는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순간을 보내고 있을 20대들의 솔직한 사랑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TV 컨버전스(크로스 미디어) 드라마라는 점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온스타일에 따르면 '처음이라서'는 젊은 타깃 시청층에 맞춰 TV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공개돼 기존 웹드라마나 TV드라마와는 유통전략에서 차별화 된다. 매화 3편의 에피소드 중 15분 분량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방송 당일인 오후 6시에 네이버 TV캐스트와 Btv 모바일을 통해 선공개되고 다섯 시간 뒤인 오후 11시 본 방송을 통해 남은 2편의 에피소드가 모두 포함된 45분 가량의 드라마 한 회가 방송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현정 작가는 "젊은 시청자들의 시청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무수한 프로그램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보는 전통적인 시청방식에서 온라인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찾아보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창작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플랫폼이 생긴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대본을 구성하고 많은 고민이 담긴 만큼 다른 드라마에서는 만나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쿵 로맨스'의 달인 정현정 작가가 선사하는 20대표 로맨스
'처음이라서'는 트렌디한 감성으로 2030 여성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의 신작. 로맨틱한 명대사로 유명한 정 작가가 이번 20대들의 로맨스에서는 어떤 대사들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민호, 박소담, 김민재…20대 라이징스타 한자리에
20대 라이징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금수저를 문 자뻑남이자 한송이를 짝사랑하는 주인공 윤태오 역의 샤이니 최민호, 영화 ‘경성학교’, ‘베테랑’, ‘사도’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박소담,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로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김민재가 삼각관계를 이루며 로맨스를 이끌어 나간다. 여기에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최훈 역 이이경, 아빠 조재현과 함께 예능에 출연하며 깜찍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 조혜정이 오가린 역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실제로 20대인 이들이 20대의 현실과 고민, 꿈과 사랑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윤아부터 홍석천까지..쏟아지는 카메오 열전
첫방송에는 인기스타들이 카메오로 대거 출연하며 재미를 더한다. 첫 방송에만 윤아, 이승연, 홍석천, 양희경이 깜작 출연한다. 먼저 소녀시대 윤아는 태오에게 보기 좋게 차이는 고등학교 얼짱 선배로 등장한다. 극중 윤아는 용기를 내 태오에게 고백하지만 첫 사랑인 한송이가 사다 달라는 소시지 빵에만 집중하는 태오에게 단번에 거절당하는 굴욕을 겪으며 큰 웃음을 몰고 온다. 홍석천은 한송이가 아르바이트 하는 카페의 점장으로 등장해 깨알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 여기에 묵직한 연기력의 명품배우 이승연, 양희경도 출연해 신스틸러 면모를 과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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