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콘셉트의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가 오늘(8일)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7년 만에 개편한 '해피투게더3'는 시청자에게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는 유재석, 박명수, 조세호 등 기존 MC에 3년 만에 KBS로 복귀한 전 아나운서 전현무, 또 인기 웹툰 작가 김풍이 합류한 5MC 체제로 꾸며진다. 개편 첫 방송에는 지석진과 개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해투3'에서는 찜질방 토크 7년 역사를 마무리 짓고, 달라진 분위기의 '해투3'를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이들 5MC는 작업복을 입고 세트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안겼던 것.
새로운 ‘해투3’는 게스트가 각각 자신의 소장품 100개를 가져와 이를 두고 퀴즈와 토크를 하는 형식을 취한다. 이 가운데 MC들은 사우나복을 벗고 작업복으로 환복했으며, 세트 역시 두 개로 늘어났다. 이후 게스트들이 가지고 온 소장품들은 기부처에 전달돼 의미 있게 쓰일 계획이다.
여기에 전현무가 유재석과 박명수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예정으로, 그가 친정 KBS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관전포인트다. '해투3' 측은 "박명수와 서로 견제를 할 텐데, 대립에서 오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미선, 김신영이 1일 방송을 끝으로 '해피투게더3'에서 하차했다. 박미선은 "그동안 목요일 저녁 11시에 여러분을 뵙게 돼서 정말 좋았다. 아쉽기도 하지만 새로운 것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계속 응원해 달라"는 따뜻한 말로 마지막을 훈훈하게 장식했다./jykwon@osen.co.kr
[사진]'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