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C]3일 쉰 카이클, 6이닝 7K 무실점...양키스 천적 입증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07 12: 1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휴스턴 애스트로스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이 20승 투수의 위력을 과시했다. 카이클은 7일(이한 한국시간)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 투수가 됐다. 
1회 1사 후 크리스 영에게 볼 넷을 허용하는 등 19개를 던지면서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카이클은 중반까지 안정된 모습으로 경기를 끌어갔다. 2회 2사 후 그렉 버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10명의 타자를 차례로 아웃시켰다.
처음이자 마지막 위기는 2-0으로 앞서던 6회 찾아왔다. 처음으로 선두 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후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주자 1,2루 상황이 됐다. 하지만 다음 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카이클은 3-0으로 앞서던 7회부터 마운드를 토니 십에게 넘겼다.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았고 3안타 볼넷 1개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자랑했다. 투구수는 87개(스트라이크 54개).
카이클의 이날 호투가 놀라운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일 휴식 후 등판하고서도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줬다는 점이다. 시즌 막판까지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권을 확정하지 못했던 휴스턴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카이클을 선발 등판시켰다. 카이클은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자신의 시즌 20승째를 따냈다. 이 덕에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거른 데이비드 프라이스(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 경쟁에서는 유리해졌으나 포스트시즌이 문제였다.
자신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을 강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카이클은 이날이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기도 했다.
하지만 카이클은 양키스 타선을 잠재우면서 팀의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카이클은 올 정규시즌에서도 양키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두 경기에 나와서 16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승을 챙겼다. 6월 26일에는 탈삼진 12개를 솎아내면서 완봉승을 거뒀고 8월 26일에는 7이닝 동안 역시 탈삼진 9개를 섞어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두 번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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