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편2' 나영석 PD "재미보다는 안정감…일일드라마처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0.07 14: 27

나영석 PD가 '삼시세끼-어촌편2'에서 또 다시 만재도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7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DMS빌딩 12층 다목적홀에서 tvN '삼시세끼-어촌편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나영석 PD, 신효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왜 또 다시 만재도를 찾았느냐'는 질문에 "다른 그림을 보여주고 싶다는 거에 대한 고민을 했다. 실제로 답사를 다니기도 했다. 만재도 만큼 육지에서 떨어져 고립감도 있고, 그런 마을 느낌이 나는데가 없기도 했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이어 "우리끼리는 '시청자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를 종종 이야기했다. 시즌2라고 해도 시즌1과 다르게 가는게 아니라, 정선편이 똑같은 장소에서 한 것 처럼 별 일 일어나지 않는 장소에서 살아가는 거를 연속극처럼 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조금 덜 재미있더라도 안정감, 일일드라마 보듯이 보는 재미도 괜찮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재도 한채에서 만재도 전체로 공간이 확대되는 것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는 것도 덧붙였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 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 지난 1월 첫 방송해 최고시청률(5화) 14.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다. 오는 9일 첫방송,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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