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 PD "이진욱, 덥수룩한 수염보고 섭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0.07 14: 52

나영석 PD가 '삼시세끼'에 이진욱을 섭외한 이유를 '덥수룩한 수염'으로 꼽았다.
7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DMS빌딩 12층 다목적홀에서 tvN '삼시세끼-어촌편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나영석 PD, 신효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이진욱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최근 화제가 됐던 공항에서의 수염이 덥수룩했던 모습을 언급하며 "그걸 보고 깜짝 놀랐다. 저희 나름대로 게스트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는데, '저분은 방송에서 드라마에서 캐릭터로 보여주는 모습이 있고, 진짜 모습은 버리지 않고 지킬려고 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소비되는 이미지를 분명히 알고, 자연인으로서의 전혀 다른 모습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접촉을 했다. 마침 이진욱씨가 출국해서 외국에 있었는데,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재밌겠다'고 오케이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만재도에 들어와 남다른 낚시 실력을 선보였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 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 지난 1월 첫 방송해 최고시청률(5화) 14.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다. 오는 9일 첫방송,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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