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두식이 레인보우 조현영은 자신의 이상형에 가깝지 않다고 했다.
박두식은 7일 오후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현영이와 드라마를 하면서 친동생처럼 친해졌지만 제 이상형은 아니다. 이상형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정해두고 있지 않지만 고양이상에 성격이 좋은 여자가 좋다"라며 "저는 한 여자를 좋아하면 올인하는 편이다.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은 것이다. 밀당을 못 한다. 가뭄에 콩나듯 나쁜 남자가 될 때도 있지만(웃음) 제가 어린 아이 같은 면이 있어서 어머니처럼 보듬어 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극중 조현영은 새침한 스타일이었지만 실제 현영이는 털털하고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이 많다. 또 끼가 많아서 왜 아이돌 가수가 됐는지 알 것 같다"고 칭찬했다.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벌써 3년이나 지났다. 사귀게 되면 잘 챙겨줘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잘 해 줄 자신이 없어서 연애를 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두식은 지난 5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에서 낙원사 신입사원 박두식 역을 맡아 사귀고 있는 박선호(박선호 분)와 조현영(조현영 분)을 훼방놓으며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막영애14' 마지막회는 시청률 2.56%(케이블기준)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로 퇴장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