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약 2개월 반 만에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를 통해 공식석상에 선다.
이병헌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개최되는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이로써 이병헌은 지난 7월 24일, 영화 '협녀:칼의 기억' 제작보고회 행사때 참석한 뒤 약 2달 여 만에 국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앞서 지난 ‘협녀’ 제작보고회 당시 이병헌은 대중 앞에 고개를 숙였다. 당시 제작보고회는 작품 보다는 지난 논란 이후 이병헌의 국내 첫 공식석상이란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이병헌은 취재진 앞에 고개를 숙이며 “많은 분들께 드린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다.
이후 2개월여 만에 서는 공식석상에서는 그가 어떤 분위기로 자리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병헌이 출연하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윤태호 작가의 원안, 충무로가 주목한 각본, 그리고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내부자들'은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매거진 훅'에서 연재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돌연 중단된 윤태호 작가 원안 웹툰을 토대로 제작 됐다. 대한민국의 명암을 특유의 시선으로 그려온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미생'에 이어 다시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기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손꼽히는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의 합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목. 세 배우가 맡은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그들의 첨예한 대결은 영화의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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